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보르도 Terroir에 대하여...

보르도는 다양한 지질적, 지리적 조건과 함께 대서양 및 강과 숲이 모자이크처럼, 다양한 보르도 포도원들을 만들어낸다. 놀라울만큼 다양한 종류의 레드와인, 드라이 회이트 와인, 세미 스위트,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단일 와인 생산지로는 가장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보르도 떼루아를 크게 6개의 페밀리로 분류할 수 있는데,



1. AOC 보르도 떼루아

: 보르도 지역 내, 전 포도원에 걸쳐 생산된다. 다양한 토양의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포도 품종이 심어졌으며, 여러 품종을

블랜딩하여 같은 AOC라도 각자 개성이 다른 와인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보르도 AOC와인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우아함과 힘의 아름다운 조화인데, 그것이 바로 보르도 AOC 떼루아의 상징이다.

2. 메독(Medoc)과 그라브(Grave)

: 조약돌과 자갈밭이 많아 배수가 잘 되고, 계단식 밭이나 산등성이에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어 낮 동안 열을 흡수하였다가

밤에 방출한다. 주 품종은 까베르네 쇼비뇽으로서 복합적이고 꽉찬 느낌의 남성적인 와인을 만들며 따라서 장기보관하기에

적합하다.

3. 스위트 와인 떼루아

: 쏘테른(Sauternes)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이 귀한 와인은 갸론강과 갸론강의 지류인 씨롱강 사이의 미세한 기온 차이에서

발생하는 안개의 영향으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기후현상은 보트리티스씨네리아(Botrytis Cinerea)균의 성장을 도와 귀부

현상으로 인해 일반와인과 다른 황금색 와인을 만들어 낸다.

4. 드라이 화이트 와인 떼루아

: 갸론강과 도르도뉴강 사이의 점토석회질과 쏘비뇽의 만남에서 비롯된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떼루아의 영향으로

깨끗하고 생쾌한 과일향이 난다.

5. 꼬뜨 드 보르도(Cotes de Bordeaux)

: 강 주변에 햇볕이 많이 쬐는 언덕에 포도밭이 모여 있다. 과일향이 나고 풀바디한 와인이 생산되며 여느 와인에서 맛볼 수

없는 부드러움을 갖고 있다. 포도밭이 경사지기 때문에 수작업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품질 대비 가격이 매력적이다.

6. ?떼밀리옹(Saint-Million), 뽀므롤(Pomerol), 프롱삭,(Fronsac)

: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떼루아로서, 주품종인 메롯(Merlot)은 화려하고 어느곳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힘있고 부드러운

와인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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